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이름 그대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혹은 일상생활을 할 때 한쪽 귀가 막힌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갑자기 작게 들리고 울리는 느낌을 받는다든지 어지러움 증상 등을 동반하는 경험을 통해 이를 인지하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인데요.
오늘은 돌발성 난청의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 후유증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무엇인가?
돌발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6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및 바이러스의 감염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겪은 후에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내이의 신경을 손상시켜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이러한 바이러스가 더욱 쉽게 내이를 공격할 수 있죠.
또 알레르기 반응도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혈관질환 및 혈류 장애
내이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이로의 혈류 감소 또는 혈관 장애가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소홀한 혈압 관리는 청력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청력 손실이 자가면역 반응의 결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오작동하여 신체의 내이를 공격하게 되면 청력을 잃을 위험이 커집니다.
외상 및 소음 노출
내이가 큰 외상을 입거나, 장시간 높은 소음에 노출되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큰 노랫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콘서트장이나 소음이 크게 발생하는 공사 현장과 같이 오랜시간 귀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면 귀가 멍해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는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처럼 외부 자극에 의한 손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이의 압력 변화
메니에르병과 같이 내이의 압력 변화가 청력 손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청신경 종양
환자의 2%는 청신경 종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MRI 촬영을 통해 감별합니다.
전정편두통
6%는 전정편두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에 잦은 두통을 가지고 있다면, 이 증상과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여러 가지 증상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 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4가지 정도의 증상이 있는데요. 아래의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지럼증 및 균형 문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때 어지럼증이나 균형 감각의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내이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명확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입니다. 잘 들리던 소리가 마치 스피커의 볼륨을 줄여놓은 것처럼 듣기 힘들어지며, 심한 경우 청력 손실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의 귀의 윙윙거림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거나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들 때, 이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경험해 본 환자들이 말하기를 물속에서 소리를 듣는 것처럼 귀에서 윙윙거리는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피로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초기 난청의 징후일 수 있다고 주의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명과 귀의 압박감
이명은 귀에서 울리거나 소음이 들리는 듯한 증상을 말하는데 이 또한 돌발성 난청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고,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귀의 압박감 또한 이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는 마치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을 주며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
다음으로는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스테로이드 치료는 돌발성 난청의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중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여 내이로 흡수되도록 하는 직접 치료법입니다.
고압산소치료
산소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치료를 진행하여 청력 회복을 도와줍니다.
혈류 개선 약물 처방
내이의 혈류를 개선하여 청력 회복을 돕습니다.
면역 억제제 & 항바이러스제
면역계 및 바이러스 관련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예방법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예방 해야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예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할 만큼 가장 주의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스트레스는 돌발성 난청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일상적인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 명상, 요가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스트레스로 돌발성 난청을 겪은 환자들이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방식을 개선한 후기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청력 검사를 통해 귀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매년 종합검진을 받으며 청력 검사도 받고 있는데요. 작은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쉽게 생각해서 넘어가지 말고 관심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충분한 수면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돌발성 난청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후유증
돌발성 난청을 겪고 나면 일부 환자들은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후유증을 아래와 같습니다.
호전 이후에 재발의 가능성
돌발성 난청이 호전 이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30%나 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재발 시에 종양을 감별하기 위해 MRI 촬영을 권고합니다.
영구적인 청력손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심각한 후유증을 꼽는다고 한다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 하지만, 극소수의 환자는 영구적인 청력손실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보청기나 인공기계와 같은 장치에 의존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이명
돌발성 난청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이명을 경험합니다. 이명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와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영향 및 균형장애
심리적인 후유증도 자주 나타납니다. 청력 손실로 인한 불안감, 우울증, 그리고 사회적 고립감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이 손상으로 인해 균형 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니에르병으로 진행될 가능성
비교적 예후는 좋은 편이나 9% 정도는 메니에르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포스팅한 돌발성 난청이라는 질병에 대해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인 만큼,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이 돌발성 난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러 가지 증상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